'신입채용 부담스러운 나이' 男32세-女30세

입력 2015-02-23 09:46   수정 2015-02-23 10:21

[ 김봉구 기자 ]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연령 기준은 남성 평균 32세, 여성 30세로 조사됐다.

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(www.saramin.co.kr)은 이 같은 내용의 ‘신입 지원자 연령’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. 설문엔 461개 기업이 참여했다.

이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6곳(59.4%)이 나이 많은 신입사원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. 신입사원의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남성 평균 32세, 여성 30세(4년제대졸 기준)였다.

나이 많은 신입사원을 꺼리는 이유는 ‘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’(53.3%·복수응답), ‘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’(48.2%) 등을 꼽았다. △연봉 조건 등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(35.8%) △업무지시를 잘 따르지 않을 것 같아서(30.7%) △여태까지 취업 못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(20.8%) △업무 습득이 느릴 것 같아서(16.1%) 등이 뒤를 이었다.

실제로 기업 65%는 “신입사원으로 뽑기에 나이가 많은 편이라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탈락시킨 적이 있다”고 답했다.

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379개 기업의 신입 지원자 중 30대 비율은 3명 중 1명 꼴(평균 33%)로 집계됐다. 구직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첫 취업 연령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.

기업들은 신입 지원자 연령 상승은 ‘너무 높은 취업 눈높이’(30.4%) ‘좋은 일자리 공급 부족’(13.7%) ‘구직자의 취업 양극화’(11.3%) ‘지나친 학력 인플레’(10.9%) 때문으로 생각했다.

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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